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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s Home Cook

ming's Home Cook : 전기밥솥으로 그릭요거트 만들기, 요거트 만들기

by 밍쿵이 2020. 8. 31.

안녕하세요, ming 입니다.

요즘 그릭요거트에 빠져있어요!

일반 플레인요거트도 물론 맛있고 좋은데

어느 순간부터 꾸덕꾸덕한 느낌의 그릭요거트가 더 좋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장 볼 때 마다 그릭요거트를 사 먹는데...

이게 이게.... 

하나 사 먹을 때는 그렇게 큰 금액이 아닌 것 같다가도

매 번 사 먹으니까 은근 큰 금액이더라구요?

게다가 양도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ㅠㅠ

그래서 그릭요거트를 만들어 먹기로 했지요! 

ㅋㅋㅋㅋㅋ

아직까지는 신혼이라 그런지

뭘 만들어 먹고 하는게 귀찮지 않고 재미있네요.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이것도 다 귀찮아지겠지요...ㅋㅋㅋㅋ

그 전까지는 열심히 만들어 먹어볼게요! ㅋㅋㅋ

 

요거트 만드는 기계도 있는데

기계까지 구입해서 만들고 싶지는 않아서

누구나 집에 가지고 있는 전기밥솥으로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재료도 아주 간단해요!

보통 우유 1팩 기준으로 만드는데 저는 양 많게 하려고 2개로 만들었어요!

 

전기밥솥, 흰 우유 2개, 액티비아 플레인 2개 , 채반, 유청 받을 그릇 혹은 냄비

면보, 노란고무줄 (고무줄 없으면 실패가능성 커짐....)

 

액티비아 말고 불가리스나 다른 것도 괜찮은데 이왕이면 플레인이 좋아요!

그리고 무조건 제일 중요한건 뭐든 상관없지만 '농후발효유' 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 확인해서 구매해주세요^^ 

 

 

- 밥솥에 우유와 액티비아 모두를 붓고 잘 섞이도록 잘 저어주세요.

나무 수저로 저었어요!

쇠 수저가 닿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유산균이 죽는다나...

제 밥솥은 6인용입니다~~

6인용인데 딱 적당히 알맞게 차더라구요.

 

 

- 거품이 나지요?

골고루 저어주세요. 

 

 

- 그리고 밥솥에 넣어줄거에요.

'보온'으로 1시간 30분 둘거에요!

잊으시면 안되는건 '취사'가 아니라 '보온' 입니다!!!

보온 1시간 30분 (우유 2팩 기준)

 

우유 1팩으로 하시는 분은 1시간이면 될 거에요!

저는 2팩으로 해서 1시간 30분 뒀습니다. 

 

 

- 보온으로 1시간 30분 맞춰둔 후, 바로 꺼 주세요.

뚜껑은 열지 마시고 보온만 끈 후 그대로 쭈욱 두시면 됩니다.

7~8시간 정도면 될거에요!

계절에 따라 다른데 여름은 7~8시간이면 된대요!

겨울은 12시간까지 간다고 하네요.

 

저는 이 스케쥴대로 했어요!

 

PM 10:30 우유와 액티비아 잘 섞어서 전기밥솥에 넣고 보온 누름

AM 00:00 전기밥솥 보온 껐음

AM 8:00 전기밥솥 열어서 요거트 확인! (요플레 완성)

 

여기까지 하면 기본 요거트가 완성됩니다. 

아래 사진이에요! 

 

아침 8시에 전기밥솥을 열었더니 이렇게 요거트가 완성되어 있네요. 헤헤

여기까지만 하시면 일반 요거트입니다. 

 

 

 

- 아래 동영상 보시면 이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헤헤 

이렇게만 먹어도 맛있어요!!!

 

 

- 하지만 저는 그릭요거트를 만들고 싶으니까

그릭요거트를 향해 더 나아가볼까요?

 

쿠팡 로켓배송으로 주문한 면보를 먼저 세척해줘야 합니다.

 

면보세척법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골고루 섞은 물을 팔팔 끓여줄거에요.

그리고 면보를 넣어서 15분 정도 삶아줍니다. 

 

 

- 계속 삶다보면 노란물이 나와요.....

정확히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뭔가 나쁜 균(?)들이 빠진 것 같죠?

 

 

- 그리고 면보를 건조시켜주면 완성입니다.

깨끗하게 세척, 건조된 면보에 

1차로 완성된 요거트를 담아서 유청을 걸러줄겁니다. 

 

 

- 저도 이번이 처음이라 사실 제대로 한 건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그래도 두 개로 나눠서 잘 해 줬어요.

고무줄이 없어서 빵끈으로 쪼인 후 리본끈으로 묶었어요. 

ㅠㅠ

노란고무줄 필수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렇게 채반에 올려두고 냄비에 유청이 떨어지게끔 뒀어요.

이 상태로 냉장고에 넣어 두면 됩니다! 

저는 12시간 넣어두고 저녁에 확인했어요! 

 

그랬더니..... 짜잔!!!

아래와 같이 완성되었습니다!!

 

 

- 꾸덕꾸덕한 나의 첫 그릭요거트!!!!!!!!!!!!!!!!!!

완성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코타 치즈 같기도 하고 꾸덕꾸덕한게 느낌이 너무 좋아요.

사 먹는 것 보다 맛도 훨씬 있고, 양도 훨씬 많아요!!!!

제가 조금 더 익숙해지면 훨씬 더 많은 양을 뽑아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릭요거트 만들어 보니 실제로 손이 가는 시간은 많이 없더라구요.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좀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간단하고 양도 많이 나와서

좋은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저는 그래놀라 뿌려서 자주 먹는데 너무 맛있고 좋아요 :)

 

코로나로 집콕하는 요즘, 

그릭요거트 만들어서 드셔 보시는 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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